왠만해선 블로거엔 맛집 이런건 소개를 안하는 편이라 전자기기위주로 적지만 뉴욕에서 유명한 쉑쉑버거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러 블로그들의 포스팅으로 반반 가격대비 괜찮다 비싸다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에 지방에서 서울한번 놀러갈겸 겸사겸사 아침 오픈 하기전 9:40분쯤 도착하니 10사람정도가 줄서있었다. 나도 합류 그냥 앉아서 스마트폰하면서 기다리는데 시간은 빨리감 그리고 11시가되어 오픈 난 11번째라 빨리주문하고 5분도 안되서 받았음. 주문한건 쉑버거기본 1개 슈룸버거 1개 초코쉐이크 1개 치즈감자튀김 1개 합 27,000 정도 나왔다.
보자마자 속으로 오마이갓~! 을 왜 쳤다. 긍정이냐고? 참고로 뉴욕의 쉑쉑버거 사진은 질리도록 봐왔기에 엄청 기대하고 갔었다. 우리가 먹던 질낮은 고기패티와 번으로 만든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버거들 과 다를거라 생각하고...
자 나의 그 오마이갓~! 은 긍정이 아니라 부정이다. 결론은 90% 불만족 왜냐 비쥬얼이 너무 빈약했다. 쟁반에 올려놓은 버거와 치즈감자의 첫인상이 거짓말 안보태고 모닝롤 만한 크기의 번사이에 조그만 패티가 들어가고 양상추 토마토 두조각을 보고 기겁을 했다.
보통남자는 두입 세입이면 끝날 사이드 메뉴같은 식전빵같은 사이즈. 둘다 사이즈가 같았다.
반으로 자르니 두조각인데 손으로 한입에 그냥 속 들어갈정도로 작았다. 맛은 평소 우리기 먹던 저질 패스트푸드 버거패티에 번 보다는 신선한맛이느껴졌지만 맛은 그냥 soso. 버거킹 와퍼맛과 비슷했다. 치즈감자도 양과 맛에 비하면 버거킹 맘스터치 3개 가격 맛은 평범.
그냥 결론을 말하면 먹고나서 27,000원 이면 버거킹 와퍼세트를 4개를 먹을 수 있고 김밥 10줄을 먹을수 있고 버거킹 3,900원짜리 세트 7셋트를 먹을수 있고 등등. 나오고나서 하루종일 그 생각했다.
뉴욕의 쉑쉑버거는 직접 보거나 먹어보진 않았지만 차이가 있을거라 느껴진다. 한국에 오면 모든 제품이 양과 질을 줄이고 비싸게 팔아 호갱 취급하는 대기업행태가 뇌리에 스쳐지나갔다.
이글 보시고 갈분은 가고 하겠지만 1시간 아니 10분이상 기다려서 먹기엔 영 아니올시다. 차라리 위에 열거한 버거킹 셋트나 맘스터치 싸이버거셋트 5셋트를 매일 사먹는게 100배 낫다.
사진 참고(일반 블로그 사진을 보면 클로즈업해서 찍어 놓은게 대부분이라 커보이지만 속지마시길)
힌번은 호기심에 몇시간식 기다려서 먹을 수 있지만 두번 1시간이상 기다려서 먹는다면 진심 각자 상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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